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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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같은 휴식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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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현
작성일20-08-03 09:42 조회1,35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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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달의 정원이란 한옥 스테이 숙소를 알게되어, 서울에서 부산여행을 가던 중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에서 합천까지 3시간 10분정도 걸려 도착하여 대장경 기록 문화 테마파크를 둘러보고 늦은 점심을 먹은 후 해인사를 돌아본 후 숙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산에 둘러쌓여 있는 한옥 숙소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방을 안내받은 후 대청 마루에 앉아 있으니 옆에 흐르는 물소리가 음악소리처럼 들리며 마음을 안정시켜 주었습니다. 아이는 숙소에서 만난 아이들과 잠자리를 잡으러 다니며 즐겁게 놀더라구요.

숙소 옆 카페에서는 2000년대 즐겨듣던 팝송이 흘러나와 커피마시기 참 좋았고, 카페 앞 통유리에서 정원을 바라볼 수 있어서 그것도 좋았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방은 202호였는데, 방의 창살(방충망) 사이로 나무가 보였습니다. 방안에 에어컨이 없고 냉풍기같은 선풍기가 있어서 덥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는데,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인데도 자다가 쌀쌀해서 깼습니다.
202호는 일반실인데, 저희 가족 셋이 쓰기에 알맞은 크기였고 화장실은 넓은 편이었습니다. 일반적인 한옥숙소보다 방과 화장실은 넓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청소상태와 침구가 깨끗하여 좋았습니다.
물은 3병이 있었고, 화장실에 샴푸,컨디셔너,바디워시,비누,칫솔,샤워타워 등의 어메니티도 좋았습니다.(일회용. 리필하는 형태 아님)

미리 조식을 신청하여 아침에 조식을 먹었는데 카페에서 음악을 들으며 조식을 먹으니 참 좋았습니다. 커피도 약간 신맛이 느껴지며 맛있었습니다.

제가 숙소 후기를 처음 쓰는거라 다소 두서가 없지만, 달의정원에서 잘 쉬다가서 후기를 쓰고 싶어 졌습니다. 또 방문하고 싶은 달의정원. 다음번의 휴식이 기대가 됩니다.
잘 쉬다 갑니다.^^

댓글목록

달의정원님의 댓글

달의정원

태현님~
이번에 저희가 새단장하면서 ... 이제야 답글을 남길수 있게되었습니다.
50년 가까이 되어가는 한옥이라 타공 할수없어서 이동식 에어컨을 설치했습니다.(살짝 추위셨다니..참고만 하시면 될것같습니다.)
어느계절에 오셔도 따뜻하고 시원한 달의정원이 될것입니다.
좋은날 다시 오시게 되면 꼭 카페로 오셔서 말씀해주세요~
블루 마운틴 원두로 내린 커피한잔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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